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최승철 관장)은 지난 24일(금), 27일(월)에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플러그인’과 함께 마석중학교 및 장현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플러그인’은 하트하트재단의 지원으로 7명의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함께 만들어가는 장애인식개선 및 권익옹호 활동이며 밤벨?핸드벨 악기 연주와 발달장애인과 함께 나누는 장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한다.

양일에 걸친 이번 인식개선교육은 남양주시에 위치한 마석중, 장현초에 직접 방문해 총 1,039명의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플러그인은 직접 자기소개 및 플러그인 소개를 시작으로 밤벨?핸드벨 악기로 ‘달달 무슨달’, ‘에델바이스’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또한 연주 후에는 인식개선강사단 플러그인과 직접 인터뷰하는 시간을 마련해 관객들과 함께 장애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장애유형별 에티켓과 장애현황을 안내하는 등 인권에 기반한 장애 이해 시간을 가지며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마석중학교 교사 김모 씨는 “발달장애인이 직접 인식개선교육을 한다니 새롭고, 교사인 우리의 인식부터 변해야 학생들도 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플러그인은 단순 장애인식개선활동을 넘어 발달장애인 인식개선강사 육성을 통해 발달장애인 스스로가 직업인으로써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지속적인 장애인식개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사회 주민 및 교육기관 총 27곳 4,239명을 대상으로 인식개선교육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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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명수 기자 (myungsu@ab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