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3-12-13조회수 / 21,170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공유한 ‘하트와 하트, 연결과 공명’ 기획전시가
파주 지혜의숲 대회의실 및 갤러리지지향에서 열렸습니다.
전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성황리에 종료되었는데요.
전시 현장의 모습, 함께 보실까요?
본 전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하트-하트재단이 주관하며, ㈜꿈꾸는꼬리연이 참여한
전시는 사업에 참여한 청년 그림책 창작자 26명이 제작한
그림책 26권과 원화 78점으로 구성되었는데요.
특별했던 점은 디지털콘텐츠 체험존이 함께 마련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동네 이곳저곳에서 이웃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이주민 멘티의 《주민이의 동네 한 바퀴》는 소리와 동작에 반응하는 XR그림책으로 제작하여
큰 소리를 내면 상자가 열리거나, 카메라에 비치는 얼굴에 맞게 머리 스타일이 바뀌는 등
재미있는 체험 요소를 넣었습니다.
아기 거북이 여러 상어들의 안내를 받으며 엄마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심규원 멘티의 《엄마는 어디 있을까?》와
강아지와 지체장애가 있는 주인 ‘라이언’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을 담은
현대한 멘티의 《라이언이 최고야!》는
3D 가상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책을 읽고, 그림책 속 세상을 느껴볼 수 있는
메타버스 그림책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실제 종이책을 읽듯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책을 읽을 수도 있고,
3D로 구현된 그림책 공간에서 게임처럼 움직이며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어
마치 책 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전시가 진행된 3일간 무려 1,500여 분이 전시에 방문해주셨는데요.
가족과 함께 전시를 관람한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연령대에 관계 없이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하며 즐거워 하셨습니다.
전시 마지막 날이었던 22일은 ‘피칭데이’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출판사 및 웹툰 업계, 그림책을 기반으로 제작하는 게임업계 등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모든 멘티가 자신의 작품에 대한 기획 의도와 특징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작품마다 가지각색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
아마추어 작가의 전시임에도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진솔한 본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의 발표를 들은 후에는
일부 참석자들이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업에 참여한 이지민 멘티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가장 뜻깊은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스스로 모든 일을 해냈다는 점입니다.
일반 학교에서 통합교육을 받으면서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과정부터 발표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직접 해나가면서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자존감도 높아졌습니다.”라며
발달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얻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현재 전시되었던 그림책들은 활발히 출판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멘티 26명 모두가 그림책작가로 데뷔하는 그날까지!
힘찬 박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 K-그림책 창작자 작품 및 그림책 출간 문의 > 02-430-2000(ARS 3번 국내사업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