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18-11-22조회수 / 25,960
서울 송파구는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 지역 내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 개선교육'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16년 하트하트재단과 협약을 맺고 해마다 지역 내 학교를 방문해 인성 형성기인 학생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오는 6일 거원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일 잠실초등학교, 내달 6일 잠동초등학교가 예정돼 있어 약 1200명의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단이 장애를 극복하고 연주가로 성장한 이야기로 하여금 학생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오케스트라단에게는 음악적 기량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이자 비장애인과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이해 영상상영 △퀴즈풀이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연주 공연 △참가 학생 대상 장애인식개선 홍보대사 임명 및 선언문 낭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학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정영자 구 사회복지과 팀장은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넘어 ‘같음’을 인식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